금천구, 2022년 예산안 6226억원 편성
금천구, 2022년 예산안 6226억원 편성
  • 이윤수
  • 승인 2021.11.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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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2022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공 금천구)
금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2022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공 금천구)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2년 예산(안)을 6226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적극적 재정 운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과 경제의 완전한 회복’에 최대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부동산 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보다 125억 증가한 재산세 1175억원, 세외수입 403억원, 국·시비 보조금 2699억원 등으로 2021년 대비 14.1%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올해보다 13.9%(390억) 증가한 31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1.3%를 차지했고, 문화 및 관광 분야는 42.9%(68억) 증가한 226억원, 보건 분야는 38.1%가(49억) 증가한 177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교육 분야는 금천진로진학센터 건립 30억원, 평생학습관 건립 54억원 등 금천구 교육 인프라 마련, 교육도시 금천 조성을 위해 전년 대비 48.1%(61억) 증가한 188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2022년 예산 운용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지원 △생활 SOC 확충 등 민선7기 성과 완성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 지원을 통해 구민이 경제·생활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복도시 금천’을 실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금천형 일자리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금천구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33억) △현대시장 보행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지원(7억) △기업지원(16억) △금천 희망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일자리 사업(53억) △금천형 밑반찬 지원사업(3억) 등을 추진한다.


또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그린SOC 확충 등 민선7기의 분야별 역점사업 완성을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금천구 평생학습관 건립(54억) △진로진학센터 건립(30억) △독산로 정심단지구간 지중화사업(39억) △가산동 생활권공원 조성(9억)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33억) △시흥계곡 공원조성(6억) △목화어린이공원 재조성(7억) △독산2동 마을공원 지하주차장 건설(16억), △금천구립 가산도서관 리모델링(21억) △벚꽃로 이동편의시설 설치(7억)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민선7기를 넘어 금천구의 장기적 비전 마련을 위해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용역(3억)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용역(6억)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2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위해 감염병 예방 활동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멈췄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40억,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운영’에 19억을 투입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보건소를 현재 3개 부서 체제에서 4개 부서로 확대 개편해 체계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한다.

특히 그동안 멈췄던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 지원에 48억,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특화시설인 금천뮤지컬센터 운영에 7억, 정조대왕 능행차 및 구민체육대회에 2억, 금천문화원을 통한 다양한 축제 개최에 1억을 편성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다”라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민선7기 역점사업 마무리, 멈췄던 다양한 사업의 재개를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