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승진 직원 축하 메시지 ‘책’에 담아 선물
도봉구, 승진 직원 축하 메시지 ‘책’에 담아 선물
  • 시정일보
  • 승인 2007.07.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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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한 직원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화분 대신 책에 담아 보내세요.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승진할 때 화분을 보내 축하하는 공직사회의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6급 이상 승진 직원들에게는 축하 메시지가 담긴 양서를 선물하도록 했다.
선정된 도서를 살펴보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1% 리더십>, <조선왕조에서 배우는 위기의 리더십>, <따뜻한 카리스마> 등 관리자로 승진한 직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더십이나 혁신 분야의 책이 많다.
이와 관련 오세권 감사담당관은 “기존의 관례는 낭비 요소가 많고 화분의 과ㆍ소에 따라 직원 간 위화감이 생기는 부작용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책 선물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한 ‘11E&B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책을 받은 직원들도 책 속의 메시지를 보며 화분에 비해 의미가 남다른 선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평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세권 담당관은 또 “처음에는 많은 직원들이 책 읽기 운동을 부담스러워 했으나 점차 많은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직원 승진 시, 화분 대신 양서 선물하기 운동이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보편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1E&B운동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직원들에게 e메일로 인사하기와 한 권 이상 책 읽기’를 말한다. 도봉구는 이번에 6급 승진 직원을 대상으로 이런 관례를 과감히 깨고 좋은 책을 목록으로 만든 후 해당직원이 스스로 선택해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감사담당관실 박순옥 평가개선팀장은 “도봉구청에서는 도서 선물 이외에도 직원 홈페이지에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소개하는 ‘오늘의 책’ 코너를 마련해 직원들에게 매일 아침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선정 도서를 대상으로 직원 독서 감상문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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