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공개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오류가 발견돼, 23일 국무회의에 ‘수정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자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확인돼, 행안부가 재정분석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재정분석 우수단체와 유형 분류에서 일부 변경이 이뤄졌다.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먼저 우수단체 중 자치구 서울-Ⅰ 유형의 효율성 분야 우수단체가 송파구에서 양천구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 중 우수단체는 △최우수단체 서초구·금천구 △우수단체 양천구·강서구·동대문구·동작구 등이다.
이와 함께, 시-Ⅱ 유형의 효율성·계획성 우수단체가 경북 구미시와 강원 원주시에서 경북 경산시와 충남 아산시로, 시-Ⅲ 유형의 효율성·계획성 우수단체가 전남 순천시와 충남 당진시에서 전남 목포시와 충남 서산시로 각각 변경됐다.
군-Ⅱ 유형의 최우수·우수단체는 강원 철원군, 전남 영광군, 충북 증평군으로, 군-Ⅲ 유형의 최우수·우수단체는 강원 양양군, 강원 영월군, 전남 진도군으로 각각 정해졌다.
유형 분류에서는 전남 화순군이 군-Ⅱ 유형에서 군-Ⅰ 유형으로, 강원 철원군은 군-Ⅲ 유형에서 군-Ⅱ 유형으로, 경남 거창군은 군-Ⅰ 유형에서 군-Ⅱ 유형으로, 경북 영덕군은 군-Ⅳ 유형에서 군-Ⅲ 유형으로, 경남 남해군은 군-Ⅱ 유형에서 군-Ⅲ 유형으로, 강원 화천군은 군-Ⅲ 유형에서 군-Ⅳ 유형으로 각각 변경됐다.
서울 성북구와 서울 광진구는 서울-Ⅰ 유형과 서울-Ⅱ 유형으로 서로 자리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