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서 산업부장관상 수상
동작구,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서 산업부장관상 수상
  • 김응구
  • 승인 2021.1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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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2019년 동작구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동작 직업교육 특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2019년 동작구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동작 직업교육 특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1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유일하다.

24일 동작구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먼저 일자리 업무 전문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고 주민 체감형 일자리 정책 추진에 주력했다. 아울러 청년·어르신·경력단절여성·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패키지를 제공했다.

2019년 4월에는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를 개관해 청년수요에 맞춘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업 교육을 시행했다. 그 결과 2년간 2만8288명이 이곳을 이용했고 총 1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어르신일자리센터’를 개관했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신중년을 위한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 산후도우미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 특구’에 지정된 이후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학원산업에서 탈피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사업과 2030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총 56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

지난해에는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내에 마스크공장을 설치하고 마스크공장 제조관리사 한 명을 채용했다. 구는 매년 2~3명을 신규 채용해 2023년까지 1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특히, 근로장애인 평균임금을 올려 장애로 인해 근로의 가치를 차별받지 않도록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그동안 계층별로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추진해왔는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