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65명 공개모집
강북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65명 공개모집
  • 김응구
  • 승인 2021.11.25 17:20
  • 댓글 0

내년 1월5~28일까지 하루 5시간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해 대학생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해 대학생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구청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65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 50명, 특별 15명이다. 이 중 특별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북한이탈주민 본인과 자녀, 한부모 가족, 등록 장애인이다.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며,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신청서 등 신청서류는 전자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참여자들은 자료정리, 사무보조, 현장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내년 1월5일에서 28일까지 근무한다. 하루 5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점심시간 제외), 주 5일 일하며, 하루 5만3830원을 보수로 받는다. 급여에는 내년도 강북구 생활임금액이 적용됐다. 18일간 빠짐없이 출근하면 모두 112만1390원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모집 시작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된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다. 대학원생·제적생, 사이버대학교 학생, 그리고 최근 2년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는 제외다.

최종 선정자는 내달 14일 전산 추첨으로 뽑힌다. 강북구는 학생 전공, 희망지역, 부서 특성 등을 참고해 자리를 배치한다. 업무 시작 전에는 예비교육을 하고, 종료 후에는 청년 생활경제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공공 업무를 체험하고 학비도 버는 값진 기회”라며 “관공서에서 일한 경험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