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메이커스파크(SMP)와 행정복합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관련 구는 ‘서울메이커스파크(SMP) 및 행정복합청사 건립사업 착수보고회 및 인쇄클러스터 착수식’을 26일 오후 2시 구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9월 SMP 및 행정복합청사 건립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보고회와 중구 인쇄클러스터의 시작인 인쇄스마트앵커 착수식을 동시에 열게 된 것.
착수식에는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 김부겸 국무총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준 국회의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동국대 곽채기 부총장, 인쇄산업·문화예술업계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공공주택, 문화·상업시설이 복합된 연면적 8만㎡ 규모의 서울메이커스파크를 2025년까지 현 중구청사 부지에 조성하고, 중구청사는 신당동에 위치한 현 충무아트센터 부지(퇴계로 387 일원)로 이전·신축하는 것이 내용이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현 중구청사 부지에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지어져,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도심산업 지원·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된다.
중구민의 70%가 거주하고 있는 신당권역(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으로 이전·건립되는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공주택 등이 조성된다. 주민밀착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메이커스파크와 함께 도심제조산업 공공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인쇄스마트앵커는 기획-생산-마케팅 원스톱 제조 인프라를 갖춘 앵커시설이다. 중구 마른내로 85-5 일대 12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공시설 재배치와 복합화를 통한 도심공간혁신의 시작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