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메타버스로 만나는 미디어 축제 ‘게더투게더’ 개최
동대문문화재단, 메타버스로 만나는 미디어 축제 ‘게더투게더’ 개최
  • 정수희
  • 승인 2021.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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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까지 게더타운 활용…꾸러미·미디어 클래스, 게임 등
2022년 개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사전 체험도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문화재단이 12월5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비대면 영화·영상 축제 ‘메타버스로 만나는 미디어 축제-게더투게더’를 개최한다.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영화와 영상’을 주제로 꾸러미 클래스와 미디어 클래스,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www.ddmac.or.kr)를 통해 축제가 구현된 게더타운 공간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틱봇으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나의 최애 영화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키트를 활용한 꾸러미 클래스와 △메타버스 아바타 의상 만들기(feat.제페토) △미디어로 소통하기(이모티콘 만들기)와 같은 미디어 클래스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6월부터 진행한 영화·영상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영화학교’ 참여 시민들의 영상 작품 상영과 2022년 상반기에 동대문구에 개관하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MZ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구민들이 일상의 놀이가 된 메타버스 세계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소통하고, 동대문구의 다양한 영화·미디어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가하고자 하는 구민은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더타운에 접속할 수 있다. 개별 프로그램 내용 및 운영 시간 등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963-13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22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동대문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1960년대 한국 영화의 산실인 답십리촬영소 일대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촬영·상영·전시·교육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하는 영화미디어아트센터 조성으로 동대문구가 영화특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