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혜민 주무관, 공무원 음악제 ‘대상’
서울시 공혜민 주무관, 공무원 음악제 ‘대상’
  • 이승열
  • 승인 2021.1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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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2021 공무원 음악제’에서 9개 팀 수상
공혜민 주무관
공혜민 주무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 소속 공무원이 정부 주관 ‘2021년 공무원 음악제’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해 화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에서 근무하는 공혜민 주무관(52세)이 주인공. 공 주무관은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2021년 공무원 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공 주무관은 호소력 있는 음색, 안정된 호흡, 음악성이 돋보였으며, 특히 감정선의 마무리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 주무관은 “나이는 52세로 많지만 공직에 입사한 지는 2년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 주무관은 “시간 날 때마다 집에서 기타를 연습하며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게 오랜 취미인데,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상은 <바램>(원곡 노사연)을 부른 경북 구미소방서 이훈식 소방사 외 2팀, 은상은 <내 마음의 보석상자>(원곡 해바라기)를 부른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강앤장 어쿠스틱 외 2팀이 수상했다. 

동상은 백파이프로 <Highland Cathedral>를 연주한 국군재정관리단의 김영태 주무관 외 1팀이 선정됐다.

올해 공무원 음악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295개 팀 394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음원심사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수상한 9개 팀의 작품은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최교묵 연금복지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갈고 닦은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라면서, “공무원 음악제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1 공무원 음악제 수상자 명단(9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