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 발급
전국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 발급
  • 이승열
  • 승인 2021.1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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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2일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실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68년 만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2022학년도 취학아동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12월3일부터 정부24(www.gov.kr)에서 개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2015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을 둔 예비학부모(세대주)는 3일 아침 1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정부24에서 취학통지서를 열람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24 화면 내 ‘자주찾는 서비스’ 메뉴에 ‘취학통지서’ 아이콘을 설치했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12월13일∼20일 기간 중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인편·우편으로 취학통지서를 발급한다.  

지금까지 취학통지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우편 또는 인편으로 세대주(학부모)에게 배부해 왔다. 학부모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취학대상 아동명부를 열람할 수 있었다. 

행안부와 교육부는 지난 1년여 동안의 협업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교육청과 협력해 서울시 자체 온라인 민원에서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학부모는 서울시 온라인 민원에서도 취학통지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정부24 고객센터(1588-21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취학통지서 온라인발급 서비스 개통으로 취학아동을 둔 보호자의 불편을 줄이고 일선 공무원들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정부24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