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동사무소ㆍ정보센터 등에 화상전화기 설치
노원구, 동사무소ㆍ정보센터 등에 화상전화기 설치
  • 시정일보
  • 승인 2007.08.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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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수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화가 어려운 청각ㆍ언어장애인을 위해 인터넷 화상전화기를 설치한다.
우선 설치 대상은 청각ㆍ언어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월계2ㆍ공릉1ㆍ하계1ㆍ중계3ㆍ상계4동사무소와 장애인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의 이용이 잦은 월계문화정보센터 등이며 오는 17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평소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사무소 방문시 업무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인터넷화상전화기는 구청 민원실 수화통역센터로 연결돼 있으며 즉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노원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노원구에는 현재 총 2468명의 청각ㆍ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원인터넷방송국을 통해서도 수화로 뉴스를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상전화기 설치를 통해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는 한편 화상전화기를 설치한 동사무소를 거점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