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선정
도봉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1.11.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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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식물재배기’ 호평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퍼머컬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퍼머컬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주관의 ‘2021년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우수자치구에 선정됐다.

도시농업 우수자치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도시텃밭 조성 및 관리 △서울농부포털 참여율 △도시농업 예산확보 및 집행 △도시농업 행사 개최 △기타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 안전성 검사 등) 등의 실적을 심사해 평가했다.

도봉구는 그동안 초안산 근린공원을 생활 속 도시농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친환경 나눔텃밭을 확대하고 낡은 시설을 정비해 공원과 텃밭의 기능을 함께 갖췄다. 구(區)는 또 옥상·학교·어린이집·치유텃밭 등 9곳에 모두 543㎡의 도시텃밭을 신규로 조성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1674세트를 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도시농업 활동 공간 마련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환경친화적인 농법을 보급하고자 지속가능 농법(퍼머컬처) 교육, 농업테마 체험교육, 도시텃밭 상설 교육, 친환경 미생물 배양액 보급 등 친환경 텃밭 관리 기술 전수를 위해 노력했다.

구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구청 1층과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 설치한 ‘스마트팜 식물재배기’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관내 취약계층에 나눈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시농업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생태계를 회복하고 도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농업 가치를 실천해 서울시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도봉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