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재정분석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동작구, ‘재정분석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 김응구
  • 승인 2021.12.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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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성 분야 최고등급 ‘가’ 받아
동작구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김응구
동작구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김응구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동작구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 평가에서 건전하고 계획성 있는 재정 운용으로 ‘재정 계획성’ 분야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區)는 지난해에도 ‘재정 효율성’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이달 중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으며, 이를 주민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의 2020회계연도 재정 현황을 건전성, 계획성, 효율성 등 세 분야의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한다.

동작구는 재정 계획성 분야 세부지표인 중기재정계획반영비율과 이월·불용액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기재정계획의 예산반영은 100%에 가까울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데, 동작구는 103.03%로 지난해 대비 0.34%p 오차범위가 줄어들었다. 이는 같은 유형의 서울시 자치구 평균 103.81%보다 오차범위가 낮은 수치(數値)다.

이월·불용액 비율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동작구의 이·불용액 비율은 5.56%로 지난해 대비 4.96%p 감소했다. 역시 같은 유형의 서울시 자치구 평균 9.62%보다 낮아 이월·불용액 관리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산을 계획성 있게 편성하고 집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침체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동작구의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