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선정
종로구,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1.1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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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포이펫시 교류증진사업으로 ‘국정목표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
지방자치인재개발원, 7개 우수사례 시상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결과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결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종로구가 캄보디아 포이펫시와의 교류증진 사업인 ‘사람·평화·상생 번영을 위한 공동체 구축’으로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정부의 5대 국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우수사례 7건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발전, 평화번영 등이다.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정목표를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94건 중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심사, 실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7건의 발표와 현장심사가 이뤄졌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건, 우수상(장관상) 2건, 장려상 4건이 결정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경남 거창군의 ‘승강기 구인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으로 해결!’ 사례(국민성장)가 차지했다. 거창군은 거창승강기밸리의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기업체의 인력난과 청년들의 구직 애로를 해소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우수상은 △강원 정선군의 ‘주민 모두가 호텔리어, 마을호텔 18번가 도시재생’ 사례(분권발전) △부산 금정구의 ‘관리비는 다운↓ 소통은 업↑ 행복아파트 만들기’ 사례(국민주권)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종로구를 비롯, △전남 순천시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학교에서 행복한 주민들’(분권발전) △강원 춘천시 ‘시민의 시정참여와 민주적 숙의를 위한 제도 구축’(국민주권) △제주시 ‘제주시 주민희망 돋보기 줌-인(ZOOM-IN)’(포용사회) 등이 차지했다. 

종로구는 국정목표 ‘평화변영’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구는 포이펫시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해 한글과 한문화를 전파하고,  포이펫시와의 교류증진 및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신남방 교두보를 확보해, 지방정부에서 추진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우수사례집 발간,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을 통해 우수사례 7건을 전 지자체에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