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소방청장에 이흥교 부산시 소방본부장
제4대 소방청장에 이흥교 부산시 소방본부장
  • 이승열
  • 승인 2021.1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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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교 소방청장
이흥교 소방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총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흥교 부산시 소방본부장이 제4대 소방청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이흥교(58) 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후 전국 소방을 책임지는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3년 제7기 소방간부후보생교육과정을 마치고 소방위로 임용됐고, 2012년 강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소방방재학)를 받았다.

동해소방서장(2008), 강원도소방본부장(2016), 소방청 기획조정관(2018), 소방청 차장(2020) 등을 지냈고, 지난 4월부터 부산소방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승진 임명됐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과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이루는 데 실무책임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이흥교 청장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으로 발전한 소방이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확고히 지키는 유능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일선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면밀히 챙기면서 현장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