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고가차도 내년 12월까지 철거
선유고가차도 내년 12월까지 철거
  • 이승열
  • 승인 2021.12.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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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의도방면부터 통제하고 순차적으로 공사 시작
선유고가차도 (사진 서울시 제공)
선유고가차도 (사진 서울시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지어진 지 30년 된 ‘선유고가차도’가 내년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하기로 하고, 9일 0시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선유고가차도는 2022년 5월까지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 2차로(260m)가 먼저 철거된다. 이후 선유도방면(목동→선유도) 2차로(272m)가 철거에 들어가 2022년 9월까지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시점부인 목동방면 2차로(129m)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하면 모든 철거 공사(총 661m)가 마무리된다.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주로 실시된다.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 위주로 시행된다.

철거 후에도 차선은 왕복 8차로를 유지한다. 시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기존 고가 2차로 및 하부도로 6차로인 도로를 평면 왕복 8차로로 정비한다.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선유고가차도는 강북 방면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영등포구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설치됐다. 하지만 고가가 양평동3가와 당산동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일대 도시미관을 저해해, 영등포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 왔다.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현재 고가와 하부도로로 이원화됐던 도로 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된다. 고가차도로 막혔던 도시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회도로 안내 (서울시 제공)
우회도로 안내 (서울시 제공)

 

시는 철거기간 중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대로를 이용해 신월IC→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화곡고가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하거나,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가면 된다. 또, 강북→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 후 양평로를 이용해 목동방면으로 가면 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