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이 상 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안전 예산 잘 편성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것”
강북구의회 이 상 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안전 예산 잘 편성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것”
  • 김응구
  • 승인 2021.12.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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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이 상 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북구의회 이 상 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상수 위원장은 인터뷰 마지막에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얘기했다. 청자(聽者)의 입장에선 상대(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해나 배려가 아닌, 내가 집행부가 돼 다시 생각해보고 냉정하게 짚어보겠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이상수 위원장은 지난해 4월15일 보궐선거를 통해 구의원의 길로 들어섰다. 전직(前職)은 경찰관. 1983년 8월에 시작해 2017년 12월 퇴직했으니, 34년 넘는 세월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했다. 그래선지 지금의 그를 상징하는 문구가 ‘우리 동네 보안관’이다. 물론, 보궐선거에서도 이 전략은 잘 들어맞았다.

지난 2일, 의원실에서 ‘강북구의 보안관’ 이상수가 아닌 강북구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이상수 의원을 만나 몇 마디 주고받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의회 입장에선 집행부의 내년도 사업 예산을 종합적으로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역할이 참 중요한데요.

“책임감이 무척 크지요. 강북구민을 대표하는 일이니까요. 예결특위 예산결산을 앞두고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가 이뤄지는데, 그 의견들이 존중되고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할 생각입니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예결특위의 역할은 강북구청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 중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검토하고 낭비되는 요소를 파악해 구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겁니다. 저는 그 중요한 역할의 무게를 늘 기억하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 예산 중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의 예산이 증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북구민에게 적절히 지원되는지,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산이 편성됐는지, 아주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물론, 감소한 분야의 예산도 살펴 그 이유가 합당한지 확인할 겁니다.”

-그래도 특별히 중점을 두고 살펴보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강북구를 위한 예산이 잘 편성됐는지 중점을 두고 살펴볼 생각입니다. 복지에도 사각지대가 있듯이 안전에도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운전자·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사업, 도로 환경 개선사업, 범죄 취약지역 폐쇄회로TV(CCTV) 설치사업,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이 편성됐는지 살펴보고, 이와 함께 시정요구를 할 것이 있다면 할 계획입니다. 한마디로 안전한 강북구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겁니다.”

-집행부와 의원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씀도 분명 있을 텐데요.

“일상회복의 기로에 있는 이때, 강북구청 집행부는 강북구민을 위해 한 걸음만 더 나아가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강북구의회 의원들도 그 걸음을 함께할 겁니다. 지방의회 의원들은 구민을 위한 일꾼입니다.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지금, 우리 의원들은 구민의 일상에 가장 먼저 나아가야 합니다. 구민이 힘들기 전에 구민을 위한 선제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고, 구민이 기쁠 때 구민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눌 것이며, 저희가 필요할 땐 옆에서 동행하겠습니다.”

김응구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