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공자원 개방·공유 실적평가 ‘전국 1위’
성북구, 공공자원 개방·공유 실적평가 ‘전국 1위’
  • 이승열
  • 승인 2021.1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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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우수 지자체 12곳 선정
성북구 종암동 ‘꿀벌책단지’ (사진 행안부 제공)
성북구 종암동 ‘꿀벌책단지’ (사진 행안부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북구가 공공자원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공유해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국민생활 편익을 높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자체의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실적을 평가해, ‘2021년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우수 지자체 12곳을 선정, 12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개선, 우수시책 추진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종합 우수 지자체로는 성북구를 비롯, 대구시, 부산시, 경남 의령군, 광주 남구, 경남 창원시, 충남 서산시 등 7곳이 뽑혔다. 

우수시책 지자체로는 경기도, 경기 부천시, 전북 부안군, 대구 달서구, 부산 북구 등 5곳이 선정됐다. 

성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초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구는 △미디어콘텐츠 제작 시설·장비 공유 △BT-IT 융합센터 및 서울바이오 혁신 커뮤니티센터 내 공용실험실 및 공유오피스 등 연구 인프라 공유 △3D프린터를 공유하는 성북창작소 등 지역주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공공자원 개방·공유 시책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이 만드는 ‘성북 공유촉진 공모사업’ △청소년 공유경제·문화 교육을 위한 ‘성북 공유학교’ △일상 속 책 공유체험 ‘책을 나누는 종암동’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소화기함 공유사업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등 공유공동체 형성사업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지자체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던 시책들이 다수 지자체에 확산되고 있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 시책이 늘어났다”라고 분석했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 편익을 위해 공공자원 개방·공유에 힘쓴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으로,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