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집 겨울철 안전점검
영등포구, 어린이집 겨울철 안전점검
  • 정칠석
  • 승인 2021.1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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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소방·전기·가스 등 살펴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동절기 화재, 전기, 가스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자연재해 및 화재 사고에 대비하고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 미세먼지 및 실내공기질 관리 대책 등 어린이집 안전관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지난 11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초까지 약 3개월 간 진행한다.

우선적으로 관내 전체 어린이집의 시설 자체전수점검을 실시한 뒤 점검 결과표 내용에 따라 하절기 안전점검 미대상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35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관리 현황과 동절기 재난(제설, 동파, 난방관리) 대응대책 관리, 시설물 및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미세먼지 대응매뉴얼 준수 여부, 코로나19 방역 관리 및 급식·위생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은 충분한 설명을 통해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인 시정을 유도하고, 위법행위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및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점검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육교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어린이집 등원 영‧유아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보호표지 부착 등 구조 및 장치 관리 여부, 종합 보험 가입 관련,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배우고 뛰어놀 수 있도록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작은 부주의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어린이집 시설물과 통학버스,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안전 점검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