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겨울철 현장근로자 방한 지원
마포구, 겨울철 현장근로자 방한 지원
  • 정수희
  • 승인 2021.12.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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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수집인 135명, 노인일자리 참여자 791명 대상
재활용품 수집인 방한용품
재활용품 수집인 방한용품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재활용품 수집인 135명과 동주민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791명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구는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근로하는 시간이 많은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과 골목길 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혹한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방한용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에게는 겨울철 빙판길에서도 수레를 끌어야 하는 근로 특성을 반영해 △방한화 1켤레 △방한장갑 2켤레 △핫팩 10개씩을 지급했다.

아울러 폐지 수집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수집활동을 위해 경량 손수레를 제작·지원하자는 한 대학생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올해 상반기에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지급했던 경량 손수레를, 상반기에 지급받지 못한 수집인 13명에게 추가로 배부했다.

주 3회 하루 3시간씩 관내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도시 청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폰장갑 1켤레 △귀마개 1개 △핫팩 10개씩을 배부했다.

청결한 마포 가꾸기에 앞장서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한 해를 마친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방한용품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 스티커도 부착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동 노인일자리는 이면도로 및 무단투기 지역을 청결하게 하는 ‘거리환경지킴이’ 및 ‘마을환경지킴이’ 사업에서 791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700명의 동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돕고, 청결한 이면도로 상태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 한 해도 마포구 거리가 깨끗해지는 데 일조해주신 수집인과 노인일자리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현장 근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