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정류장 등 노점행위 집중 정비
지하철역, 정류장 등 노점행위 집중 정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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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6일부터 24일까지 공용도로를 과도하게 무단 점유한 시민보행 불편노점과 차량소통 저해노점 등 시민불편을 가중시키는 노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집중정비는 지하철역 출입구 및 버스정류장을 비롯 택시정류장을 침범한 노점과 대형포장마차, 체인노점, 종업원 고용노점, 횡단보도 점유노점을 우선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정비에 앞서 6일부터 10일까지 사전계고 및 자율정비기간으로 설정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이 기간동안 자율정비 불이행 노점에 대해서는 강제정비 수거조치와 함께 변상금 및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는 물론, 상습노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양천구는 정비 후 재발생 억제를 위해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정비한 장소에 반복적인 노점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화분대, 볼라드, 노점금지 안내문 등 노점 방지시설물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다중이용 시설 주변의 노점이 몰린 상습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단속원을 고정 배치해 노점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불법노점에 대해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며 생계형 노점상일 경우에는 전업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센터와 연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해 나가게 된다. 박철규 건설관리과장은 “노점 특성상 주로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에 많이 생겨나고 있고 특히 규모가 큰 기업형 포장마차가 생겨 주민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포장마차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