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년 연속 ‘세계최고 마이스 도시’ 선정
서울시, 7년 연속 ‘세계최고 마이스 도시’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1.12.21 13:07
  • 댓글 0

2015년~2021년 7년 연속 단독 수상, ‘최고의 마이스 도시’ 위상 재확인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뽑은 ‘2021년 최고의 마이스 도시’에 서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분야를 융합한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구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마이스 도시, 항공사, 호텔 등 분야별 최고를 가리는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상을 단독 수상하면서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서울이 이처럼 오랜 시간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서울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해 온 노력의 결과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울시는 지난 4월 마이스 산업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마이스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비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지원 △성장단계별 전시회 선정ㆍ지원 △안전한 행사를 위한 방역ㆍ보험 지원 등 주요 사업을 통해 총 117개 마이스 행사에 21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2025년 세계신경학회 총회’, ‘2024년 국제 전기자동차 심포지엄’을 비롯한 총 18건의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내년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등 다수의 국제회의가 오프라인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세계 비즈니스 관광객들이 서울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기쁘다”면서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ㆍ마이스 업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안전한 ‘K-MICE서울’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