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공모
내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공모
  • 이승열
  • 승인 2021.12.23 08:00
  • 댓글 0

7개 분야에서 총 65억원 지원… ‘탄소중립 및 생태환경’ 유형 신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2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계획’을 23일 공고하고 공모를 시행한다.

행안부는 2021년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202개 단체를 선정, 총 68억4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는 △사회통합 △사회복지 △시민사회 △탄소중립 및 생태환경 △평화증진 및 국가안보 △사회안전 △국제교류협력 등 7개 분야에서 총 65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이 중 ‘탄소중립 및 생태환경’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활성화 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행안부는 사업 심사 및 교부 일정을 1개월가량 앞당겨 선정 단체의 사업 수행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심사는 기존 2∼3월에서 2월로, 교부는 4∼5월에서 3∼4월로, 수행은 5∼12월에서 4∼12월로 각각 앞당긴다. 

공고문의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대표 누리집,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관리정보시스템(NPAS, npas.moi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현장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최하지 않으며, 29일 사업설명 및 안내영상을 NPAS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업심사는 단체역량 20점, 사업내용 70점, 예산 10점 배점 기준이다. 심사결과는 2022년 2월말 발표된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정(2000.1.12.) 이후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성숙한 시민사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민간단체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