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 지하도상가 온라인쇼핑 ‘지:하몰’ 인기
서울 6개 지하도상가 온라인쇼핑 ‘지:하몰’ 인기
  • 문명혜
  • 승인 2021.1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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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터미널, 동대문, 잠실 등 지하도상가, 100일만에 매출 1억 돌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이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쇼핑몰 ‘지:하몰(www.ghamall.co.kr)’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강남, 터미널, 동대문, 잠실 등 6개 지하도상가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상품을 온라인상에서도 판매하도록 ‘지:하몰’을 오픈했다.

그 결과 문을 연지 100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2월8일 1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후 16일 현재 3630개 상품을 판매하고 금액은 1억 2100만원을 기록했다.

일 평균 매출액은 약 116만원이고,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보인 날은 ‘굿바이 할인 이벤트’가 시작된 12월6일로 237개 상품을 판매, 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침구세트, 여성신발, 유ㆍ아동의류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몰’은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6개 지하도상가 23개 점포 상인들이 참여해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쇼핑몰이 낯선 상인들을 위해 공단이 상품 선정,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이벤트 기획,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몰 운영으로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온라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체감한 게 가장 큰 성과다”면서 “온라인몰 운영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자로서 더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