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년 예산안 6598억원 편성
성동구, 내년 예산안 6598억원 편성
  • 이승열
  • 승인 2021.12.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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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 명품교육, 복지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풍요로운 문화생활 목표
성동구 전경
성동구 전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2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87억이 증가한 65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열렸던 성동구의회 제263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성동구의 내년도 예산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민생을 위로하고 구민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을 보면, 먼저 ‘활기찬 경제,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기’를 목표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75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70억9000만원 △자활근로사업 지원 55억4000만원 △공공근로사업 30억7000만원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10억9000만원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10억8000만원 △성동안심상가 관리 운영 6억3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 6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에 4억5000만원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운영 1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구는 ‘희망찬 교육, 교육특구 성동의 가치를 높이는 명품교육 사업’을 목표로 교육분야에 160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8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41억4000만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3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경비 지원 3억원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8억8000만원 △서울형 혁신교육사업 4억7000만원 △창의예술 놀이터 운영 4억2000만원 △성동 글로벌 체험센터 운영 4억2000만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8000만원 △평생학습관(독서당) 운영 2억1000만원 △성동구민대학 운영 1억1000만원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4000만원 △성동디지털 튜터 사업 5000만원 △성동명사특강 운영에 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따뜻한 복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목표로 하는 복지 분야에는 3054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사업을 보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43억5000만원 △첫만남이용권 지원에 39억3000만원 △용답동 구립 노인복지시설 건립 22억3000만원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18억4000만원 △성동50플러스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9억3000만원 △서울청년센터 운영 지원 5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4억6000만원 △성인중증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에 3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방역체계 강화와 구민의 생활안전 보호’를 목표로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807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사업은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사업 38억6000만원 △옥정중학교 주변 가공선로 지중화 8억4000만원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7억1000만원 △성동구민 전체 대상 구민생활안전보험 가입 2억1000만원 △무학봉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1억원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사업 1억1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즐거운 문화, 일상에 녹아있는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목표로,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분야에 324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사업은 △구립체육시설 운영 166억5000만원 △성동문화마당 운영 지원 5억2000만원 △두모포 페스티벌 개최 1억2000만원 △성동 문화행사, 성동구민 노래자랑 1억9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준 구민들이 조금 더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에서 정책적으로 녹여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단계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희망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넘어 빠른 시일 내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