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수상
종로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21.12.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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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정책부문 ‘대상’ 영예… 돈의동 쪽방지역 새뜰마을사업 등 쾌적한 주거환경 노력
종로구는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종로구는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공로로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아름다운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고자 지난 2018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구는 그간 쪽방주민과 저소득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던 돈의동 쪽방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뜰마을사업’을 들 수 있다. 지난 2015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편의시설 부족문제로 불편함을 겪어 온 쪽방지역에 주민공동이용시설 ‘새뜰집’을 지어 주민 만족도를 높였고, 좁은 골목길과 청결하지 못했던 마을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다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생활안심사업까지 함께 선보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구는 취약계층 주거 복지를 위해 △간편 집수리와 정리수납・방역・청소・보일러 점검을 지원하는 ‘수리수리 집수리 사업’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에어컨 설치사업’ △전기장판 제공, 보일러 교체・수리 등을 포함하는 ‘한파 타파사업’을 진행했다. 

일반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들도 빼놓을 수 없다. △한양도성 인접 지역 내 도로‧계단 정비, CCTV 등 안전시설물 설치,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 ‘성곽마을 재생사업’ △도심 공동화로 발생한 빈집을 철거해 야생화공원, 마을텃밭, 주민쉼터로 바꾸는 ‘빈집 활용 생활SOC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구청 여러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협업해 이룬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거환경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