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승묵)이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공부문과 민간분야의 공정채용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도봉구공단은 이 대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봉구공단은 블라인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입사지원서와 면접전형에서 학력·출생지 등 편견 요인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직무능력에 따른 맞춤형 인재를 채용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채용 비위 문제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규정 개정, 일상감사 확대, 구민감찰관제 운영 등으로 공정채용에 앞장서고자 노력했다.

공단은 공정채용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참가 △공단의 사업과 인재상, 블라인드 채용절차 등 취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도봉구공단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져 기쁘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엄격한 검증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