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겨울방학 결식아동 없도록 지원
서대문구, 겨울방학 결식아동 없도록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1.12.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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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등 만 18세 미만 아동 대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겨울방학 중 가정내에서 보살핌을 잘 받지 못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의 아동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아동 등이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가정 해체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던 담임교사, 통장, 담당 공무원 등 추천과 서대문구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한다.

방학기간 대상 아동의 급식(꿈나무) 카드에 가정 상황에 따라 하루 1~2식(1식당 7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충전되며, 이를 꿈나무카드 가맹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 1회 도시락을 선택해 배달 받을 수도 있다.

지난 여름방학 때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들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지원이 이뤄진다.

신규 지원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하면 된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가족, 이웃, 관계인 등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방학 중에 결식 우려가 더 높은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