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90% ‘서울메이커스파크·행정복합청사’ 긍정평가
중구민 90% ‘서울메이커스파크·행정복합청사’ 긍정평가
  • 이승열
  • 승인 2021.12.28 17:31
  • 댓글 0

구정 구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구정 운영 잘하고 있다’ 82%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양호 중구청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서울메이커스파크(SMP)와 행정복합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구민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구가 민선7기 4년차를 맞아 실시한 구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다. 

구는 구정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구민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구정운영 과제 실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17일부터 10월15일까지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주요 결과를 보면, 민선7기 중점 추진 정책 5개 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1.7%로 나타났다. 어르신공로수당(영양더하기 사업)이 인지도와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중구형 온종일 초등돌봄, 무상보육, 주민참여예산, 도서관·공원·주차장 등 생활SOC 확충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90.8%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사업이 구민 편의 증진과 도심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표출됐다는 평가다. 

구의 코로나19 대응 관련해서는 8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방접종센터 2개소를 동시에 운영해, 타 자치구보다 월등히 앞선 접종률을 이끌어 낸 부분이 가장 큰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중구민의 96%는 중구에 거주하는 것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10년 후에도 중구에 거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3.8%가 ‘그렇다’고 답했다. 편리한 교통, 편의시설 및 인프라, 가까운 시장과 저렴한 물가, 주민복지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중구의 구정 인지도를 묻는 설문에는 구민 79.7%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82%가 구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성과가 두드러진 분야로는 복지(43.8%)와 보육·교육(30.5%)을 꼽았다. 향후 중점을 둬 추진해야 할 분야는 일자리·경제(44.3%)와 주차·교통(25.7%)으로 조사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조사에 참여해준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소중한 평가와 의견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