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내달 2일 재개관
동작구, 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내달 2일 재개관
  • 김응구
  • 승인 2021.12.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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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착공, 이달 말 리모델링 완료
구립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의 오픈형 열람실 모습. / 동작구청 제공
구립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의 오픈형 열람실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구립 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내달 2일 정식 재개관한다.

29일 동작구에 따르면, 건립된 지 32년을 넘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성대로11길 67)은 시설 노후와 공간 협소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 청소년·주민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동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은 2019년 말 사당3동청소년독서실이 프리미엄급 시설로 리모델링해 큰 호응을 얻자, 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을 제안하는 등 공간 개선을 본격 공론화됐다.

동작구는 이 같은 주민들의 요청에 발맞춰 올해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고 8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했다.

이번 공간 개선으로 연면적 200㎡에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 총 52석 규모(남16·여16석·공통20)로 새롭게 조성했으며, 휴게실 등 기존에 없던 공간도 함께 배치했다.

특히, 착공 전 주민 설문조사로 △세련된 도서관 디자인 설계 △오픈형 열람실 도입 △스터디룸 공간 확보 △키오스크와 백색소음기 설치 △최신형 의자로 교체 △화장실 개선 △복합기와 개인사물함 비치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백색소음기는 백색소음(화이트노이즈)을 출력하는 장비로, 소음 중화 작업을 통해 집중력과 능률을 향상시켜준다.

상도4동청소년독서실 이용료는 하루 3000원(청소년), 5000원(성인)이다. 간단한 문의는 동작구청 아동청소년과(820·9175)나 상도4동청소년독서실(823·3036)로 문의하면 된다.

박주일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 청소년독서실 시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