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완료
관악구, 관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완료
  • 김응구
  • 승인 2021.12.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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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억원 투입… 9개 정비사업 모두 마쳐
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진행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진행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모든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232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하수관로 단위 개량사업 등 올해 예정된 9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모두 끝냈다.

먼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신림1·사당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에 따라 신림동·서림동·신원동·서원동·남현동 지역의 하수관로 10.9㎞를 집중 정비했다.

또 하수관로 통수능력 향상과 도로함몰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단위개량 사업’과 ‘하수시설물 응급복구 사업’으로 관내 7.6㎞의 노후관을 교체했고, 도로의 불량 하수맨홀 95개를 정비해 맨홀에 의한 도로함몰도 예방했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도 263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불량 하수관로 19㎞를 정비·완료했다. 하수도 성능 향상을 위해 우기(雨期) 전에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사업 추진으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하수도 정비는 침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계속해서 추진해 구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하수도 정비 예산으로 270억원을 확보, 안전관리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