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년동안 2814명이 함께한 골목청소 '100회' 맞아
중랑구, 3년동안 2814명이 함께한 골목청소 '100회' 맞아
  • 이윤수
  • 승인 2021.12.30 12:30
  • 댓글 0

29일 오전 7시 30분, 면목4동 샘터어린이공원 앞에서 골목청소 100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오전 7시 30분, 면목4동 샘터어린이공원 앞에서 골목청소 100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9일 주민과 함께 하는 골목청소 100회를 맞이했다. 류 구청장은 2018년 7월12일 취임 직후 환경미화원 10여명과 망우역 주변 청소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 새벽 골목청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100회째 골목청소는 면목4동 주민자율 청소단인 ‘랑랑이 청소단’과 ‘면사랑 청소단’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샘터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중곡초등학교 통학로를 지나 면목로21길 등 750m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쓸며 그동안의 보람과 소회를 이야기했다.

골목청소에 참여한 랑랑이 청소단 김 모씨는 “내 가족과 이웃이 사는 골목을 우리가 함께 청소하다보니 지역에 대한 애착도 커지고 주민들 간에 정도 더욱 깊어집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THE 깨끗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어느덧 골목청소 100회를 맞이하였고, 그동안 청소 참여인원은 2814명, 작업거리는 8만6006km에 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골목청소를 하고 나면 몸은 다소 피곤해도 깨끗해진 거리에 기분이 정말 상쾌해진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중랑구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