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새해 경제 이슈 1위 ‘생활물가’
시민이 뽑은 새해 경제 이슈 1위 ‘생활물가’
  • 문명혜
  • 승인 2021.12.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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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22년 경제 이슈’ 발표…2위 청년실업, 3위 주택대출 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민이 뽑은 새해 경제 이슈 1위는 ‘생활물가’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새해를 맞아 서울지역 1200가구(응답 12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 ‘2022년 주요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338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생활물가(19.2%)’로 나타났다.

2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가 차지했고, 3위는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로 나타났다.

4위는 ‘한국 대선 결과(8.3%)’, 5위 ‘소득양극화(6.1%)’, 6위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각 경제 이슈가 새해에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라는 질문에 서울시민은 모든 경제 이슈 개선 전망 점수를 기준치(100) 보다 낮게 줬다.

새해 경제 이슈 개선 전망은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매우 악화 될 것’ 0점, ‘다소 악화될 것’ 50점, ‘그대로’ 100점, ‘약간 개선될 것’ 150점, ‘매우 개선될 것’ 200점을 부여해 환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92.4점, ‘소상공인 문제’ 87.3점, ‘주식시장 86.8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년실업 및 고용’ 85.1점, ‘가계소득’ 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 83.5점 등으로 나왔다.

종합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경제 이슈 모두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