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준 고양시장 / 고양시 승격 30년, 특례시로 새롭게 시작하는 해
이 재 준 고양시장 / 고양시 승격 30년, 특례시로 새롭게 시작하는 해
  • 서영섭
  • 승인 2022.01.01 15:05
  • 댓글 0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2022년, 시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액운을 막아주고 건강과 행운을 상징한다는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물러가고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은 고양에 참 특별한 해입니다.

과거로부터는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고, 미래를 향해 서는 특례시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30년은 한 사람 일생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긴 세월입니다.

30년 전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외모, 건강 등 거의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고양시도 마찬가지입니다. 30년 동안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인구 24만 명에 불과했던 한적한 마을은 인구 108만 명의 대도시가 되었고, 전국 네 곳뿐인 특례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고양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큰 도시입니다.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굵직한 자족사업들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지는 큰 도시가 아닌 좋은 도시입니다.

큰 도시에 맞는 더 큰 권리와 혜택이 시민에게 고루 돌아갈 때 우리는 ‘고양시민이라서 참 좋다’고 비로소 느끼고,

우리가 발 딛는 고양시도 비로소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고양시민이고, 우리 스스로가 고양시입니다.

2022년, 시민이 더 행복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희망의 한 해를 그려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모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겠습니다. 믿음과 배려로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들의 ‘내일’에 고양시 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를 뜻하는 ‘흑호’(黑虎)의 해입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동물인 호랑이, 그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녔다고 합니다. 올 한해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고양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