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6개 초ㆍ중학 학교에 11억 들여 학교공원화 조성
관악구, 6개 초ㆍ중학 학교에 11억 들여 학교공원화 조성
  • 시정일보
  • 승인 2007.08.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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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드는 등 학교를 녹음이 우거진 늘 푸른 공원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관악초등학교 등 5개소에 이어 금년에도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총 6개교에 녹지조성, 담장 철거 등 학교공원화 사업을 시행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총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운동장 주변에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공원화사업은 지난 9일에 착공, 오는 11월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학교 공원화 사업은 삭막한 느낌을 주는 학교 담장을 허물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자생화 식재, 산책로와 생태연못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녹지공간은 학생들의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시행하는 학교공원화 사업은 △관악중학교는 느티나무 1종 5330주 식재, 평의자 등 편의시설 10종, 생태연못 40㎡ 조성 △삼성중학교는 홍단풍 8종 8,335주 식재, 농구대 설치, 반원형파고라 11종 설치 △신림초등학교는 소나무 8종 3,791주 식재, 점토벽돌 포장 3종, 파고라 설치 △난곡초등학교는 생태연못 30㎡, 원형의자 9종, 점토벽돌 포장 3종 설치 △봉천초등학교는 조합놀이대 11종, 집수정 3종, 운동시설물 시설 등 10종 △삼성초등학교는 산수유 12종 4,314주 식재, 점토벽돌 포장 5종, 창고철거 등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그동안 지난해까지 모두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48개 학교에 학교 공원화 사업을 마쳤으며 지난해 신림중학교 학교운동장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조 잔디구장으로 조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또 “학교공원화 사업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가에 주택담장을 허물어 녹지와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도 함께 시행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