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 현 용산구청장 / 국제경제·교통중심, 역사문화도시로 웅비 박차
성 장 현 용산구청장 / 국제경제·교통중심, 역사문화도시로 웅비 박차
  • 정수희
  • 승인 2022.0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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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맹수의 제왕 호랑이는 성서로운 동물로, 사람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믿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사투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지금이야말로 열정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해를 맞아 구민 모두 기운 넘치는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시기인들 힘듦은 있어왔지만, 지난 2년은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나눔과 참여는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거듭나는 계기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용산가족 여러분, 한숨 돌릴 틈 없었던 여정 끝에 이제 상전벽해, 천지개벽 용산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세대, 계층 간의 구분이 없이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용산의 굳건한 의지가 이루어낸 일들이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아홉 길 높은 산을 쌓는데, 흙 한 삼태기가 부족해서 달성하지 못한다는 미성일궤(未成一)의 고사를 경계삼아 남은 기간 용산발전을 위해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뛰도록 하겠습니다. 시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용산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경제와 교통의 중심도시로 웅비할 발판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습니다.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용산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처럼 늘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용산가족 여러분 모두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