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안부 주관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종로구, 행안부 주관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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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지원본부 운영분야 우수기관’에 이어 수상… 주민안전 보호 노력 결실
종로구 임시청사
종로구 임시청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서 서울시와 서울 25개 자치구를 통틀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서울시로부터 ‘2021년 통합지원본부 운영 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은 결실이다. 주민 안전을 지키려는 그간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종로구는 주요 문화재와 관공서, 대형 건축물, 지하철 역사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도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인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구청 재난협업부서는 물론 종로소방서, 종로·혜화경찰서, 유관기관이 참석해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함께 해결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동주민센터에서 재난대응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점도 돋보였다.  

이 밖에도 구는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자체 상시훈련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시에서 주관하는 통합지원본부 및 긴급구조통제단 ICTC 합동훈련, 봄철 산불 대비 훈련,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비 상황대처역량 강화 훈련 등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꾸준히 강구해 이번에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반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