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대하는 노원을 넘어서는 노원으로 만들어야”
“모두 기대하는 노원을 넘어서는 노원으로 만들어야”
  • 김응구
  • 승인 2022.0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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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3일 시무식서
‘업무 원칙 지킬 것’ 등 4가지도 당부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3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3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3일 “올해는 노원구민들이 기대하는 노원을 넘어서는 노원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6층 소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지난해 성과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구청장은 먼저 “서울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SN-BMC)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이어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의 본격화를 언급했다.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 지하철 역사 안에 GTX-C노선까지 들어오면 이곳은 초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공릉동 경춘선숲길까지 이어지는 개발로 경제뿐만 아니라 젊음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계획했던 문화정책들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추진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짧게나마 진행했던 경춘선음악회, 달빛산책, 각심제 고택음악회를 언급하며,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수제맥주축제 등 대규모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구청장은 동네 구석구석 파고드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수준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목을 높이고, 문화를 통한 힐링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직원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다면서 △초과수당·출장 등 업무와 관련해 원칙과 자존감을 지킬 것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 △현장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 친절도’에 신경 쓸 것 △많이 다니고 많이 듣는 ‘현장성’ 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 등의 네 가지를 당부했다.

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 모두 더 나은 노원의 미래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 구민들이 기대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