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원 기간제 근로자 436명 채용
서울시, 올해 공원 기간제 근로자 436명 채용
  • 문명혜
  • 승인 2022.0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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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6일 원서접수…각 공원내 녹지대, 시설물 등 관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각 공원내 녹지대나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436명을 채용한다.

1월10일부터 21일까지 채용 공고 후 24일~26일 원서접수를 받아 현장 체력 심사 후 추첨을 거쳐 3월7일 최종합격자를 통보한다.

이번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선 응시자가 공원을 방문해 체력측정을 받는 ‘현장 체력심사’와 별도 방문 필요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을 병행해 시행한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어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춰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력인증제’를 채용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체력심사도 병행 시행해 시범 도입에 따른 응시자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체력인증센터 지점 확대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해 ‘체력인증제’가 공공기관 근로자 채용에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