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설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점검
동작구, 설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점검
  • 김응구
  • 승인 2022.01.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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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관내 16곳 대상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구청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전통시장 소방 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구청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전통시장 소방 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16곳을 대상으로 5일부터 20일까지 안전점검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시설물이 대개 낡은 데다 점포가 밀집해 있어 점포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접 점포와 건축물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다. 동작구는 이 같은 위험을 줄이고자 2019년 남성사계시장 점포 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조기 화재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구청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건축·소방·전기·가스·방역 등 분야별로 점검한 후,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한 보수·보강 등 선제 안전조치를 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또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도 개최한다.

성대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제수용품 및 우수용품 할인행사 △사랑의 떡 나눔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벤트는 사은품 재고가 소진되면 빨리 종료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양질의 축산물과 과일 등 설 제수용품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양혜영 동작구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들도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