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립소방병원 법인 설립 등기 마쳐
소방청, 국립소방병원 법인 설립 등기 마쳐
  • 이승열
  • 승인 2022.01.05 15:48
  • 댓글 0

2월 위·수탁 계약, 3월 개원준비단 발족,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2021년 12월16일 국립소방병원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4년 준공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로, 화상,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진료,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 연구 등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전담하는 종합병원이다.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국립소방병원 부지 선정(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공포 △국립소방병원 설립위원 위촉 △진료대상 등 세부사항이 담긴 시행령 공포·시행 △국립소방병원 건축 허가 및 기공식 △곽영호 병원장 임명 등을 진행했다.

이어 소방청은, 오는 2월 병원경영의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의료관련 법인을 선정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다. 3월부터는 진료시스템 구축, 조직구성, 의료장비 도입 등 전문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개원준비단을 운영한다. 4월에는 병원 건축설계를 마치고 9월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올해도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소방공무원 건강관리가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