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공이용시설 유해물질 ‘제로’에 도전한다
동작구, 공공이용시설 유해물질 ‘제로’에 도전한다
  • 김응구
  • 승인 2022.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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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공기청정기 171대 연중 운영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
동작구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스마트 에어샤워’가 설치돼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스마트 에어샤워’가 설치돼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공공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운영을 지원하고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에도 나선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區)는 먼저 올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 관내 공공이용시설 50곳에 대용량·고성능 공기청정기 171대를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2개월마다 전문업체를 통해 필터 교체·청소, AS 관리 등의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미세먼지·바이러스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구립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 등 47곳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공급했다.

구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시설과 어린이·청소년·노인 밀집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달에는 건강 민감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학원가,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등을 특별점검한다. 점검 사항은 △기계환기설비·공기정화기 적정 가동 및 유지·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 및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다. 건강 민감계층 이용시설은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방역상황 개선이나 시설 요청 사항이 있을 땐 현장점검한다.

박연수 동작구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공공이용시설에서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환기시설을 점검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