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원구,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2.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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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3학년 대상… 2월까지
지난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보건교육 모습. / 노원구청 제공
지난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보건교육 모습.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노원 이(齒)반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구 치열(齒列)이 자리 잡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 교육으로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노원구의 아동돌봄시설인 ‘아이휴센터’ 25곳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3학년이며, 겨울방학인 기간인 2월까지 센터별로 진행한다.

먼저, 아이들은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배운다. 이후에는 준비된 치아 모형으로 올바른 칫솔질을 실습해본다.

다음은 칫솔질할 때 사용하는 모래시계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자신의 치아 모양을 본뜬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모래시계를 장식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구강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겨울방학 동안 작성해보는 구강건강 실천 기록지도 나눠준다. 기록지는 아이들이 칫솔질을 할 때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30일간 꾸준히 작성한 아이들에겐 구강 위생 키트를 선물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노원구청 의약과(2116·4549)로 문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구민들의 구강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건강관리 취약계층에게 치아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함께해요, 칫솔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