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직 공무원 선발시험 일정 앞당긴다
간호직 공무원 선발시험 일정 앞당긴다
  • 이승열
  • 승인 2022.01.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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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6월18일에서 4월30일로… 서울시는 2월26일 실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소의 인력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직 공무원의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간호직 8·9급 공채 필기시험은 당초 6월18일로 예정돼 있었다. 정부는 이를 4월30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간호직 공채 시험은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실시한다. 선발규모는 각 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후,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2월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 채용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6월 중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간호직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월26일 시험을 실시해 139명을 선발한다. 세종시도 2월 중 경채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간호직에 대한 공채시험 조기 실시 및 신속한 현장 배치가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