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층간소음 줄이는 ‘실내바닥매트’ 다자녀가정에 지원
서초구, 층간소음 줄이는 ‘실내바닥매트’ 다자녀가정에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2.01.10 09:35
  • 댓글 0

올해 176개 지원… 2020년 도입 이래 1398가정에 제공
서초구가 세 자녀 가정에 제공한 실내바닥매트의 모습
서초구가 세 자녀 가정에 제공한 실내바닥매트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가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 실내바닥매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구의 실내바닥매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진 아이들이 만드는 층간소음을 줄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세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 층간소음을 겪는 가정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난해까지 1398가정에 실내바닥매트를 지원했고, 이용 가정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176개의 매트를 제공한다.

구에서 지원하는 실내바닥매트는 가로240cm×세로140cm×높이4cm 규격의 폴더형으로 제작됐다. 특히, 8대 중금속 검출시험을 통과하고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거한 KC인증 제품만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중학생 이하 세자녀 이상 가정이다. 대상 자녀들의 부모 또는 아이들과 거주하고 있는 세대의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단, 1세대 당 1개만 지원되며, 과거에 지원을 받았던 가정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서와 대상 자녀가 모두 등재돼 있는 주민등록등본 1부를 가지고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물품은 신청 후 약 2주 후에 택배로 배송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실내 매트가 층간소음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양육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