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
관악구,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
  • 김응구
  • 승인 2022.01.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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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5개년 계획’ 순항 중
보라매동에 설치한 골목길 고보조명 모습. / 관악구청 제공
보라매동에 설치한 골목길 고보조명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구(區)는 1인 가구, 특히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특성과 성범죄·주거침입 증가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5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의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59.5%, 여성 1인 가구는 27.9%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5개년 계획 추진 첫해인 지난해에는 사업별 목표대비 평균 97%의 달성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관악구의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은 4대 정책목표,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있다.

추진사업으로는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안심홈세트’ 502세대 지원 △여성 1인 점포 50개소에 ‘안심비상벨’ 설치 △‘우리동네 여성 안전모꼬지’ 개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생활 속 안전문화 운동 등이 있다.

또 밝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자 보안등 54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좁은 골목길과 범죄취약지역에 폐쇄회로TV(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 303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보라매 여성 안심귀갓길 구간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했고, 고보조명과 디자인조명 설치로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특히, 중앙부처와 관악구 간 재난 안전체계 연계를 위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악경찰서와의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운영으로 상시 협업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강력한 추진을 이어나가고, 아울러 구정(區政) 역량을 결집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