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4차산업 칼리지, 취업자 90명 배출
서초 4차산업 칼리지, 취업자 90명 배출
  • 이승열
  • 승인 2022.0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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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난해 7개 사업 운영… 서초AI칼리지 ‘히트’
서초AI칼리지 강의 모습
서초AI칼리지 강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지난해 ‘서초 4차산업 칼리지’를 운영해 총 9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10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4차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열어주고, 지역 내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취업 연계를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초 4차산업 칼리지’는 AI 칼리지, 로봇 코딩 칼리지 등 총 7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예산 5억여원을 투입했고, 총 541명이 교육을 받았다. 

구의 대표적인 4차산업 칼리지는 카이스트와 함께 운영한 ‘서초AI칼리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AI 실무연구진으로 구성된 멘토의 코칭으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와 AI 기업 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업 실무와 연계해 추진됐다. 그 결과, 우수성적 수료자 21명이 관련 기업의 인턴으로 채용됐고, 이중 6명이나 정규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로봇을 실물로 다루며 학습하는 ‘로봇코딩 칼리지’ △사진, 문서 등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데이터라벨링 교육’ △영상편집 스킬이나 현직 크리에이터가 전수하는 홍보 노하우를 교육하는 ‘미디어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 청년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구는 올해도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4차 산업 칼리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참여인원도 6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