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 장터
마포구, 설맞이 온라인 직거래 장터
  • 정수희
  • 승인 2022.0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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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전화 주문…40여개 품목,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설을 앞두고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민에게는 지역의 질 좋은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돕기 위함이다.

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자매결연도시 및 우수농가 등과 함께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직거래 장터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설맞이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라북도 고창군,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남도 남해군 등을 포함, 총 18개 지자체에서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친환경 쌀, 한우, 사과, 곶감, 취나물 등 총 40여개의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로, 시중가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 홈페이지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직거래 장터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 가격, 계좌 번호 등 세부사항을 확인 후, 마포구청 지역경제과(3153-8562, 8566)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구매자가 주문 후 대금을 계좌 이체하면 생산 농가에서는 확인 후 순차적으로 구매자 가정에 물품을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