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마을버스정류소 이전… 노면 표시, 보도 확장, 승차대 설치, 노점상 정비 등 주민편의 높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옥수역 주변 마을버스 정류소 전면 재정비 공사를 지난달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옥수역은 성동01번, 성동09번, 성동12번, 성동13번 등 4개 마을버스가 승·하차 및 배차간격 조정을 위해 임시 정차하는 장소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일반 차량 통행이 어렵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시야 확보가 힘들어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버스별 정류소 위치를 재지정해, 해당 위치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먼저 성동01번 정류소는 기존 옥수역 4번출구에서 2번출구 앞으로 이전하고, 성동13번 정류소 앞에는 버스 정차 노면 표시를 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정류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성동09번과 성동12번 정류소는 기존 옥수역 4번출구에서 5번출구 방향으로 이전했다. 이를 위해, 인근 은행 앞 공영주차장 9면을 삭선하고 보도 확장공사 및 가로등 이전, 승차대 설치, 버스 정차 노면 표시 등을 했다. 또, 오래된 노점상까지 정비해 마을버스 이용자뿐 아니라 통행하는 주민의 이용편의도 높였다.
구는 이 같은 정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옥수역 4번출구 앞에 입간판을 설치했다. 또, 현수막도 부착해 주민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마을버스 정류장 정비로 옥수역 주변 교통혼잡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을버스 이용 편의 증진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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