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올해도 친환경 열선시스템 ‘최다’ 설치
성북구 올해도 친환경 열선시스템 ‘최다’ 설치
  • 문명혜
  • 승인 2022.01.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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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열선 깔린 도로만 8.1km…‘현장구청장실’ 주민 민원 반영 사례
정수초등학교 주변 ‘도로 친환경 열선시스템’ 가동 전경.
정수초등학교 주변 ‘도로 친환경 열선시스템’ 가동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올해도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최다 설치해 겨울철 교통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구는 올해를 대비해 작년 11월까지 강설시 위험구간 11곳에 열선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도로 친환경 열선시스템 설치 사업’은 성북구 민선7기 중점사업인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에서 주민으로부터 제기된 민원사항을 적극 반영해 신속히 해결한 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는 가파른 구릉지 및 경사로가 많은 지역으로, 폭설시 차량 통행이 어려워 제설작업에도 종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도 성북로4길(한신한진아파트 통행로)을 시작으로 올해 11곳을 추가 설치해 총 28곳에 연장 8.1km의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설치 완료해 서울시 ‘최다’ 친환경 스마트 열선시스템을 구축했다.

작년 초 갑작스런 폭설로 서울시 곳곳에 교통사고 등 주민피해가 속출했을 때도 성북구는 친환경 스마트 열선시스템을 가동해 폭설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구는 관내 노약자, 초등학생 등 보행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경사로에 도로 열선시스템 확대 설치를 검토해 겨울철 강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작년 겨울철 폭설로 서울시 자치구 곳곳에 출ㆍ퇴근길 도로가 정체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교통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성북구에서는 열선시스템 설치로 도로 교통 안전성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제설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겨울철 주민들이 안심하고 출ㆍ퇴근길을 나설 수 있도록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