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동대문·성동·양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강동·동대문·성동·양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22.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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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권익위, ‘2021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31개 최우수기관 선정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평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강동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교육청(17), 광역·기초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유형별로 가등급(10%), 나등급(20%), 다등급(40%), 라등급(20%), 마등급(10%) 등 5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는 총 31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 산림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대구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대전시가 뽑혔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동구·동대문구·성동구·양천구를 비롯, 광주시 남구, 광주시 북구, 부산시 연제구가 선정됐다. 

서울 자치구 중 ‘나’등급을 받은 곳은 강남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동작구, 마포구, 성북구, 종로구 등이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이번에 선정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민원처리‧관리역량 증진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편의를 확대하고 민원행정체계와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